면목4 재건축에 벽산 ‘블루밍’
면목4 재건축에 벽산 ‘블루밍’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07.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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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4 재건축에 벽산 ‘블루밍’
 
  
공사비 3.3㎡당 398만원… 209세대 신축 예정
이주비 세대당 1억5천만원… 이사비용 5천만원
 

벽산건설이 중랑구에 위치한 면목4구역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지난 2일 면목4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이길수)은 구역 인근 동부사랑의 교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벽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벽산건설은 금융비용을 포함한 도급공사비 3.3㎡당 398만원을 제시했으며, 무이자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5천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또 조합원들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5천만원씩 지급하게 되는데 이주기간 내에 이주하는 조합원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지급된다. 조합원 분담금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정했다.
 
벽산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올해 6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날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실착공일까지 기획재정부 발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적용된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면목4구역을 시공할 수 있도록 시공자로 선정해 준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면목4구역에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들에게 높은 프리미엄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짓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면목4구역은 지하2층~지상15층 아파트 5개동, 총 209세대 규모의 벽산 블루밍 브랜드가 걸리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목4구역은 협력업체 선정에 대한 추인의 건을 상정해 법무법인 영진과 삼본엔지니어링을 각각 선정했다. 법무법인 영진은 매도청구 소송을 진행하게 되며, 삼본엔지니어링은 지질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총회 의결사항 위임의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향후 면목4구역 재건축 조합은 오는 10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2월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3월부터는 이주 및 철거를 거쳐 2010년 8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 일정은 단계마다 인가를 받는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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