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한화와 맞대결서 ‘신바람 2연승’
SK건설, 한화와 맞대결서 ‘신바람 2연승’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07.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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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한화와 맞대결서 ‘신바람 2연승’
 
  
신길5·월계3 잇따라 수주  SK뷰 브랜드·프리미엄 입증
 

SK건설이 한화건설과의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SK건설은 영등포구 신길5구역과 노원구 월계3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한화건설과 맞붙어 2곳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공권을 획득했다.
 
특히 공사비 등 참여제안조건이 한화건설에 비해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수주에 성공해 SK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을 증명했다.
 
SK건설은 지난 10일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해군회관에서 신길5구역 전체 조합원 574명 중 469명(서면 176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SK건설은 도급공사비로 1㎡당 107만3천580원을 제시했으며 한화건설은 이보다 낮은 105만1천187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조합원 분담금 납입기준도 SK건설은 계약시 20%, 잔금 80%로 제안한데 반해 한화건설은 입주시 100% 납입하는 조건을 제시해 참여제안조건 상 한화건설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개표 결과 SK건설이 328표를 획득해 122표에 그친 한화건설을 누르고 이 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총회에서 SK건설 이명기 상무는 “SK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길5구역 재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무는 “신길5구역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최적의 입지조건에 맞는 명품 아파트를 지어 오늘의 결정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확인시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SK건설의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1㎡당 도급공사비 107만3천580원 중 공사비는 99만5천480원이며 기본이주비 금융비용은 7만8천100원으로 책정됐다. 또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2억원씩 제공되며 5.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사비용은 세대당 500만원이 지급되며 공사수준은 2009년도 SK 뷰(VIEW) 마감수준이다.
 
2009년 6월 착공기준으로 실착공시까지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적용된다. 일반토사 100% 기준으로 공사기간은 29개월로 제시했다.
 
이보다 앞서 상정된 제2호 안건 철거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에서는 우림토건, 신한환경개발, 범수건설이 철거권을 두고 경쟁했다. 개표결과 1㎡당 7만3천333원으로 가장 낮은 입찰단가를 제시한 우림토건이 333표를 획득해 이 구역의 철거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신길5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7만6천790㎡이다. 용적률 239.3%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26층 17개동 총 1천259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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