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면목1 재건축에도 ‘하늘채’ 세운다
코오롱건설, 면목1 재건축에도 ‘하늘채’ 세운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06.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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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면목1 재건축에도 ‘하늘채’ 세운다
 
  
공사비 ㎡당 120만8천원 제시
 

코오롱건설이 면목1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되는 승전고를 울렸다. 이로써 코오롱건설은 면목2구역에 이어 면목1구역까지 면목동에서만 두 곳을 수주하게 됐다.
 

지난 16일 면목1 주택재건축(조합장 직무대행 강민구)은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제일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189명 중 169명(서면 9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코오롱건설이 제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당 120만8천여원을 제시했다. 또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5천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추가이주비는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주기간은 3개월, 철거기간은 2개월로 각각 정했으며, 착공은 내년 10월에 들어갈 예정이다.
 
착공 이후부터는 물가인상률에 의한 공사비 조정이 없으며, 실착공 때까지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지수 중 시·도별 등락율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조합원분담금 납부기준은 계약금으로 10%를 먼저 내고 중도금과 잔금은 입주 시에 납입하는 것으로 정했다. 또 중도금의 60%는 개별 조합원이 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한 후 그 이자를 시공자가 선납하는 조건인 중도금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전체 조합원 211명을 기준으로 각 1천만원씩 이사비용이 지급된다. 이밖에 조합운영비는 총 42개월간 매달 95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코오롱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면목1구역은 지하3층~지상12층, 아파트 5개동 규모의 268세대에 달하는 ‘코오롱 하늘채’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보궐 선임 추인의 건 △시공자선정 방법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감사 및 대의원 선임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입찰보증금 사용 승인의 건 △철거업체 선정 시공자 위임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계약해지의 건 등도 안건으로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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