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 인덕마을 재건축, 현대산업개발이 시공권
월계동 인덕마을 재건축, 현대산업개발이 시공권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04.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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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인덕마을 재건축, 현대산업개발이 시공권
 
  
공사비 3.3㎡당 379만여원
 

현대산업개발이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인덕마을을 수주하면서 올해 두 번째로 수주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11일 인덕마을 주택재건축(조합장 이상빈)은 인덕대학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288명 중 2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공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의 승리는 당사가 제시한 조건을 진심으로 믿고 선정해 준 조합원들의 몫”이라며 “인덕마을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한 제안서대로 앞으로 하나하나 지켜나가면서 노원구는 물론 강북지역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들의 은혜를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직·간접공사비, 철거공사비, 이주비 금융비용 등을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79만8천600원을 제시했다. 또 무이자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2억5천만원, 유이자 이주비는 담보범위 내에서 각각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도 조합원들의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1천만원이 지급된다.
 
인덕마을은 노원구 월게동 633-3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은 3만3천878㎡이다. 용적률은 277.9%가 적용돼 지하2층·지상 30층 규모로 총 745세대(임대주택 포함)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59㎡ 197세대 △84㎡ 369세대 △124㎡ 123세대 △145㎡ 56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개정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부결됐으며 △조합운영 예산안(2009년) 승인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시공자 및 설계자 계약체결 위임(대의원회)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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