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재개발에서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는 구역 중 하나인 사모2구역이 선장을 선출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채비를 갖췄다.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청주 사직초등학교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원영 현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총괄이사는 박달선씨가 당선됐으며 관리이사 이재숙씨, 총무이사 정연헌씨, 이사에는 정천식씨 외 7명 및 감사에는 이조원·연정훈 씨가 각각 선출됐다.

 

조원영 조합장 당선자는 1943년생으로 옥천군청, 청주시청, 보은군청 재무과에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연극협회 충북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청주시 주택재개발 추진위원장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조 조합장 당선자는 “저를 믿고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각 구역 위원장들과 함께 법률개정, 조례와 경관 및 건축지침 등의 독소조항을 수정하는데 앞장서 주민들의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상정된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업무규정(안) 및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예산(안) 승인의 건 △2008년 추진위원회 예산(안) 승인, 상반기결산보고 및 감사보고의 건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설립에 대한 동의 및 사업계획동의 건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결과 조건부 의결 건 등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