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2재건축 ‘코오롱 하늘채’로 탈바꿈
면목2재건축 ‘코오롱 하늘채’로 탈바꿈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8.10.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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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2재건축 ‘코오롱 하늘채’로 탈바꿈
 
  
도급공사비 ㎡당 117만6,725원 제시
이사비용으로 1,000만원 책정 ‘파격’
 

코오롱건설이 면목2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됨에 따라 ‘하늘채’ 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면목2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덕상)은 중랑구민회관에서 전체 조합원 178명 중 단 3명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들이 직접 참석하는 등 높은 참석률을 보인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코오롱건설은 직·간접공사비, 철거공사비, 이주비 금융비용 등을 포함한 도급공사비 ㎡당 117만6천725원을 제시해 경쟁사를 제치고 면목2구역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면목2구역을 수주한 코오롱건설 측에 따르면 공사비는 경쟁사보다 조금 높았지만 다른 사업참여조건이  우수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의 입찰제안서를 보면 기본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8천만원을, 유이자 이주비는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 지급키로 했다.
 
또 조합원의 분담금은 계약금이나 중도금 없이 100% 잔금으로 납부토록 제시했다. 여기에 조합원들의 신속한 이주를 돕기 위해 세대당 총 1천만원씩을 이사비용으로 책정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코오롱건설의 신영호 차장은 “압도적인 표차이로 코오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준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처럼 조합원 여러분이 당사를 믿고 선정해 준 것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중랑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일과 오늘 두 차례의 합동홍보설명회에서 답변드린 모든 사항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사업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덕상 조합장은 “재건축사업을 추진한 지 벌써 6년째인데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줄 시공자를 선정했다”며  “오늘 선정된 코오롱건설과 함께 성공 재건축의 열매를 딸 때 까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건축사업에서 협동주택 소유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첫 사업장으로 유명한 면목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서 대지면적은 1만4천416㎡이다. 여기에 용적률 191%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10~15층 총 258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59㎡형 24세대 △84㎡형 136세대 △114㎡형 98세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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