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구역 정비사업 본격화
익선구역 정비사업 본격화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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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구역 정비사업 본격화
 
  
협력업체 선정 마무리  감사 홍성택 씨 등 임원진 확정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익선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감사 및 이사 등 임원진 구성을 확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익선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태환)는 지난 14일 종로웨딩문화원에서 총 토지등소유자 256명 중 추진위원회 설립에 동의한 175명 가운데 133명을 포함,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한국감정원과 도시정비솔루션 컨소시엄이 출석 토지등소유자 중 135명의 지지를 받아 익선구역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된 한국감정원 전창남 팀장은 “저희 감정원 컨소시엄을 선정해 주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에게 무엇보다 감사의 마음 뿐이다”라며 “공기업의 장점을 살려 신속,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등소유자 및 위원장을 보좌하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지등소유자들의 개발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의 주인은 토지등소유자들이란 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홍성택 씨와 최기명 씨 등 2인이 당선됐으며 추진위원으로 권오상, 강양자, 김삼환, 최기숙, 황성학, 이용진, 장경순, 김형식, 이준선, 권수미, 이진숙 씨 등 11명이 선출됐다.
 
이밖에 도시계획업체 및 건축사사무소 계약 체결 추인의 건은 각각 140명과 142명의 찬성으로 가결돼 씨티웰이앤씨와 명선엔지니어링이 향후 추진위원회의 정비구역지정 변경 및 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
 
안태환 위원장은 “하루 빨리 정비구역지정 변경 업무를 진행해 익선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추진위원회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주거환경개선과 개발이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익선구역의 정비사업을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떻게 해서든 사업 진행의 발목을 잡기 위해 관할 구청에 온갖 민원과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위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않으면서 사업 추진을 막으려 한다”며 “주민총회에서 드러난 토지등소유자들의 민의를 무시하면서 사업을 방해하는지 그래서 얻으려고 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면서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선구역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약 3만1천121.5㎡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450%로 고시돼 있는 용적률을 600% 이상 변경 수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총회를 통해 도시계획업체와 건축사무소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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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600% 이상으로 구역지정 변경할 것”
 
안태환   익선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장
안태환 익선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이번 총회가 토지등소유자들의 뜻이 잘 반영된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재개발을 빨리 추진하라는 주민들의 의사가 총회의 표결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용적률 600% 이상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정비구역지정 변경 후 내년에는 조합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총회를 마친 소감은=이번 총회가 큰 탈 없이 잘 끝났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번 총회에서 표결 결과를 보면 토지등소유자들의 뜻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주민들의 뜻은 재개발을 빨리 진행하자는 것이고 집행부는 그러한 의사를 잘 수렴해 일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전체 주민들의 염원이 무엇이고 어떤 것이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해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총회로 협력업체 선정 및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감사로 선정된 두 분과 추진위원 열 한분 모두 구역에서 거주한 지도 오래됐고 덕망이 있으신 분들이다. 그 분들과 현안 사항에 잘 상의하고 토론하며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위원장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협력업체로 선정된 정비업체, 도시계획업체, 건축사사무소 모두 경험도 많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집행부 선출과 협력업체 선정이 모두 마무리돼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일만 남았다고 본다.
 
▲구역이 당면한 현안은 무엇인가=현재 우리 구역은 용적률이 450%로 계획돼 있다. 따라서 60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 용적률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이익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용적률이 높아야 일반분양분이 많아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지게 된다. 이전에 우리 구역에서 사업을 추진하시던 분들이 다소 잘못 생각해 용적률 450%로 구역지정을 받았는데 서울시 정비기본계획 상에는 60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도시계획업체에서는 정비계획을 변경하는데 약 8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구역지정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안으로 조합설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대다수 주민들은 재개발을 빨리 추진해 재산 증식이 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사업을 반대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숫자는 많지 않다. 이분들도 우리 구역의 토지등소유자이므로 잘 설득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계획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위원장 개인의 것이 아닌 256명 토지등소유자 전체의 사업이다. 토지등소유자들이 원하는 공통분모를 찾아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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