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선정 마무리 감사 홍성택 씨 등 임원진 확정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익선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감사 및 이사 등 임원진 구성을 확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익선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태환)는 지난 14일 종로웨딩문화원에서 총 토지등소유자 256명 중 추진위원회 설립에 동의한 175명 가운데 133명을 포함,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한국감정원과 도시정비솔루션 컨소시엄이 출석 토지등소유자 중 135명의 지지를 받아 익선구역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된 한국감정원 전창남 팀장은 “저희 감정원 컨소시엄을 선정해 주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에게 무엇보다 감사의 마음 뿐이다”라며 “공기업의 장점을 살려 신속,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등소유자 및 위원장을 보좌하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지등소유자들의 개발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의 주인은 토지등소유자들이란 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홍성택 씨와 최기명 씨 등 2인이 당선됐으며 추진위원으로 권오상, 강양자, 김삼환, 최기숙, 황성학, 이용진, 장경순, 김형식, 이준선, 권수미, 이진숙 씨 등 11명이 선출됐다.
이밖에 도시계획업체 및 건축사사무소 계약 체결 추인의 건은 각각 140명과 142명의 찬성으로 가결돼 씨티웰이앤씨와 명선엔지니어링이 향후 추진위원회의 정비구역지정 변경 및 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
안태환 위원장은 “하루 빨리 정비구역지정 변경 업무를 진행해 익선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추진위원회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주거환경개선과 개발이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익선구역의 정비사업을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떻게 해서든 사업 진행의 발목을 잡기 위해 관할 구청에 온갖 민원과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위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않으면서 사업 추진을 막으려 한다”며 “주민총회에서 드러난 토지등소유자들의 민의를 무시하면서 사업을 방해하는지 그래서 얻으려고 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면서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선구역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약 3만1천121.5㎡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450%로 고시돼 있는 용적률을 600% 이상 변경 수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총회를 통해 도시계획업체와 건축사무소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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