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효일주공 재건축조합이 지난달 28일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약사동 봉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 승인 건을 비롯해 △조합 정관 개정 건 △사업계획 변경 결의 건 △추가 사업비 승인 건 △공사계약 체결 인준 건 △분양 보증 승인 건 △기타 안건 등 7개.

 

총회 참석 조합원은 재적 조합원 100명 중 72명이 참석했다.

 

조합원 부담이 예상되는 추가사업비 안건이 있어 총회는 처음부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결국 사업비 부담 주체에 관한 문제로 이어졌고 조합 측과 시공자인 현진 측 간에 부담 규모를 놓고 줄다리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총회 폐회를 앞두고 현진 측에서 좀 더 부담하는 방향 대안을 제시하고 이 내용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 결과 관리처분 안건을 포함해 상정된 안건 모두 통과됐다.

 

춘천 효일주공은 용적률 266%를 통해 지상 13층~20층 6개동 585세대를 재건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으로 면적별 세대수는 △84.29㎡ 16세대 △123㎡ 120세대 △123.22㎡ 38세대 △131.77㎡ 240세대 △145.29㎡ 93세대 △144.63㎡ 38세대 △178.05㎡ 40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