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11 재개발 정상화되나…
전농11 재개발 정상화되나…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03.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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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11 재개발 정상화되나…
 
  
김점복씨 새 추진위원장에 … 감사엔 김부환·오민원씨
 

 

전농11구역이 위원장을 교체함에 따라 고소, 진정 등으로 얼룩진 사업이 정상화를 찾을지 주목된다.
 
전농제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적십자회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총원 307명 중 179명(서면 46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추진위원장, 감사, 총무 등 집행부 불신임에 161명이 찬성해 지위를 잃었다고 발표됐다. 
 
이에 따라 131명의 찬성으로 추진위원 35명 중 24명이 교체됐으며 추진위원 중 김점복 씨가 150표를 얻어 새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부환 씨와 오민원 씨가 각각 토지등소유자의 지지를 받았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인준의 건에서는 예조도시개발이 139표, 설계업체 및 도시계획업체 인준의 건에서는 (주)신대이엔씨와 (주)시감이 143표를 받아 각각 인준을 받았다.
 
▲위원장 교체 왜 단행됐나=이날 다수 추진위원과 집행부가 교체된 것은 지난해 8월 시공자로부터 받은 입찰보증금 5억원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추진위원회가 총회장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 집행부는 협력업체에 계약서 없이 3억2천만원, 운영비 1억4천800만원을 추진위원회 결의 없이 집행한 것으로 검찰 수사 등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진정사건이 접수되고 추진위원회 모 감사가 고소·고발을 해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등 전농11구역은 혼란을 겪어 왔으나 이날 집행부 교체로 정상화 될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김점복 새 위원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깨끗한 집행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하루 빨리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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