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전면 3구역 새 조합장에 정성무씨
용산역전면 3구역 새 조합장에 정성무씨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6.11.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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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전면 3구역 새 조합장에 정성무씨
 
  
감사에는 김왕식, 이칠근 2인 선출
정비업체 선정은 차기 총회로 미뤄
 
용산역전면 3구역의 사업을 책임질 수장이 선출됐다.
 
용산역전면 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캐피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원 102명 중 80명(서면 15명 포함)이 출석한 가운데 정성무 현 추진위원장이 77명의 찬성표를 획득,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또 감사는 김왕식, 이칠근 씨 등 2명이, 상근이사는 윤석영 씨가, 비상근이사는 강석원 씨 외 6명이 각각 선출됐다.
 
정성무 조합장 당선자는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고해 준 추진위원 및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정 당선자는 단국대 상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미그룹 무역부 수출과장, 한국음식업중앙회 용산지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및 결산(안) 승인의 건 △조합정관제정 및 제 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장 및 임원 선출과 상근임원 선출의 건 △대의원 인준의 건 △2006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상정 예정이었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과 설계자 선정의 건은 다음 총회에서 상정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용산역전면 3구역은 대지면적 3천622평에 용적률 963.3%, 건폐율 49.9%를 적용, 지상 40층, 지하 9층 규모로 업무시설 748세대, 판매시설·공동주택 268세대가 건축될 것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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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분양에 승부 걸겠다 ”
 
 
정성무 용산역전면3구역 조합장 당선자
 
정성무 조합장 당선자는 정부의 잦은 정책 및 제도 변경이 사업의 발목을 잡는다고 토로했다. 정 당선자는 용산역이 특화될 수 있도록 상가 분양에 보다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먼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어느 개인이 아닌 조합원 모두의 사업이다.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조합장으로서 조합원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정부의 정책과 제도가 조령모개식으로 시시각각 바뀌는 것이다. 우리 구역의 예를 들어도 아무 예고도 없이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이 바뀌는 탓에 이번 총회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사 선정의 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모든 제도는 사전에 해당 당사자들에게 충분히 인지시키고 그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한 뒤 적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단 우리 구역 뿐만이 아닌 전체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적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구역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본다면.
=용산역 전면 일대는 교통연계성이 좋은 곳이다. 이러한 점을 살려 특화된 상가가 유입될 수 있도록 구상해 볼 생각이다. 예를 들면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유통전문회사를 유치하는 등 상가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봐야 한다. 상가가 살아야 유동인구가 유입되고 새로 조성될 단지가 발전할 수 있다. 또 상가 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사업계획은.
=내년까지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늦어도 2008년까지는 착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용산역 일대는 위치가 가지는 상징성에 비해 너무 낙후된 채로 지내왔다. 그 위상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할 것이다.
 
▲조합원에게 바라고 싶은 점은.
=앞서 말했지만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우리 모두 주인이 되는 사업이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주저말고 개진해 주기를 바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모이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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