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1단지 관리처분인가가 고시됐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499, 499-1번지 일대 고덕1단지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양한준)이 지난 11일 강동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고덕지구에서는 최초로 재건축아파트 관리처분 인가를 얻게 된 셈이다.

 

이로써 고덕주공1단지는 13평, 15평형의 기존 5층아파트 780세대를 헐고 대지면적 6만5천238.4㎡에 지하2층, 지상12~20층 아파트 14개동을 신축하게 됐다. 주택 규모별 공급세대수를 보면 65평형 78세대, 55평형 117세대, 45평형 207세대, 34평형 417세대, 33평형 100세대, 25평형 264세대로 총 1천138세대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고덕1단지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0일 관리처분계획안을 신청했다”며 “ 인가는 29일에 처분됐다”고 밝혔다.

 

시공을 담당하는 현대산업개발은 “신축되는 모든 아파트에 발코니확장을 적용하게 된다”며, “1층을 커뮤니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필로티공법을 이용해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축되는 아파트 중 25평형 258세대는 임대아파트로 건설되며 34평형 94세대와 25평형 6세대 등 100세대는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