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는 평당 311만5,000원
용적률 251%… 706가구 신축
대구시 남구 이천동 문화지구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윤순옥)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문화지구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13명 중 137명이 참석해 진행된 총회에서 133명이 지지한 대우건설을 사업파트너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윤 위원장은 “1년여 동안 추진해 오던 우리 지역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가장 큰 축제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재개발, 모범적인 재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참여조건에 따르면 공사비는 이주비 금융비용 8만3천원을 포함해 평당 311만5천원이고, 무이자 이주비는 세대당 8천만원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경과 근린상업지역이 혼재된 문화지구는 대지면적 1만1천700여평에 용적률 251.31%를 적용, 총 706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17평형(임대) 60세대, 24평형 47세대, 33평형 210세대, 34평형 92세대, 38평형 96세대, 43평형 142세대, 48평형 59세대 등이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정비사업이 예산안 및 추진위원회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사무국 운영규정 제정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주성C.M.C)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재원조달 방법 결정의 건 △사업시행계획 승인의 건 △추진위원 추가 선임 보고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