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두산 컨소시엄이 대구시 남구 대명5동 앞산점보주택재개발사업의 수주권을 확보했다.

 

지난 1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주민총회에서 앞산점보 추진위(위원장 김재균)는 삼성·두산을 사업파트너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오늘 선정된 시공사, 정비업체와 함께 사업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두산이 제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비는 이주비 금융비용 7만3천원을 포함해 평당 315만원이고, 무이자 이주비는 세대당 7천만원이다. 공사비 내역에는 건축공사, 토목공사, 전기·통신공사, 조경공사, 분양제경비, 하자보증수수료, 조합원 이사비용 등 20개 항목이 포함됐다.

 

앞산점보는 대지면적 2만2천500여평에 용적률 234.19%를 적용해 17평형 39세대, 24평형 120세대, 32평형 1천33세대, 42평형 90세대, 47평형 116세대, 55평형 57세대 등 총 1천455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날 상정된 △추진위원 선임 추인 △추진위원회 사무국 운영규정 인준 △재원조달방법 결정 △2006년도 추진위원회 예산편성 의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가람컬리션) 선정 및 계약체결 의결 △건축사사무소(화인종합건축사) 선정 및 계약체결 의결 △도시계획업체(한백종합기술공사) 선정 및 계약체결 의결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