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4구역, 재개발 사업 급물살
대전 유천4구역, 재개발 사업 급물살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6.08.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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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천4구역, 재개발 사업 급물살
 
  
현대산업개발·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선정
평당 도급공사비 315만원…용적률 215%
 
유천4구역이 현대산업개발과 한신공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유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계창)는 지난 23일 중구 소재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공사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 총회에서는 총 토지등소유자 447명 중 서면포함 26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고 추진위 측은 전했다.
 
이날의 주요 안건은 공동시행자(시공사)우선협상대상 선정 건으로 현산·한신 컨소시엄이 228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산·한신은 “평당 도급공사비는 평당 315만원이 제시됐다”며 “이는 대전 인근지역의 평당 도급공사비 중 가장 저렴하게 제시됐다”고 전했다. M구역의 경우 평당 도급공사비는 330만원 상당이며, T구역은 317만원 정도가 제시돼 평균 317만9천원이 제시되고 있다.
 
현산·한신이 제시한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용적률 214%에 지상 30층 높이로 1천791세대가 공급된다.
 
평형으로는 42평형(336세대), 35평형(346세대), 33평형(598세대), 24평형(461세대), 17평형(50세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유천4구역 안계창 추진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어느 재개발 사업지 보다도 적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추진위원회가 주민여러분의 이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지금처럼 추진위원회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또 “재개발 사업에 있어 시공사선정은 사람으로 보자면 100일잔치로 볼 수 있다”며 “첫돌이라 볼 수 있는 조합설립때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타 사업구역보다 바르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날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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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사업장 만들겠다”
 
 
안계창 유천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전체 토지등소유자 447명, 총 사업면적 3만1천830평, 이곳의 재개발사업을 총 진두지휘하는 안계창 위원장에게 유천4구역의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들었다.
 
▲이번 총회가 뜻 깊은 자리였다고 들었다.
=유천4구역 토지등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돼 이번 총회가 원활하게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공사 선정 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추진위원회 사무실에 방문해 사업에 적극 협조할 테니 하루라도 빨리 추진하자는 주민들까지 있을 정도다.
 
▲10월경에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데.
=현재 우리 구역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 가계약만 한 상태이며, 건축사사무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새로 선정공고를 내고 오는 10월 경에 주민총회를 개최해 정식으로 협력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정비구역지정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현 주민동의율은 61% 정도다. 구역지정을 위해서는 67%를 확보해야 하지만 73~74%까지 주민동의서를 확보해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할 예정에 있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우리가 사는 곳이 낙후됐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주민여러분들은 ‘사업이 왜 이렇게 늦느냐’, ‘딴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오해를 갖지 마시고 철두철미한 사업추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추진위원회가 아무리 사업추진을 위해 매진해도 주민들의 협조가 없다면 무위로 돌아가는 것이 재개발사업이다. 때문에 어느 구역보다 먼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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