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멀1지구가 현산·대림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재개발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바구멀1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팔범)는 이날 있은 주민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공동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소재 서신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바구멀1지구 주민총회에서는 최종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현산·대림 컨소시엄을 놓고 토지등소유자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423명 중 참석한 토지등소유자 278명, 이중 찬성 237표를 얻어 현산·대림 컨소시엄이 바구멀1지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이팔범 추진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바구멀1지구 주민들에게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우리 바구멀1지구가 국내 제일의 좋은 시공사를 선정했으니 이제 주민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진정 주민을 위한 사업을 만들자”고 이날의 소감을 전했다.
현산과 대림산업이 제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용적률 236.01%에 지상 17층, 아파트 25개동에 총 1천246세대를 짓게 된다.
평당공사비는 기본이주비 금융비용을 포함하여 평당 301만2천원이 제시됐다. 공사비에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조경, 정보통신, 가스, 소방, 지하주차장공사, 부대시설공사 등 건설공사비 일체와 예술장식품 설치비,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구축, 친환경자재 사공공사비, 조경특화공사, 하자보수비, 안전관리비, 입주관리비, 시공·하자보증수수료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추진위원회 및 운영규정 승인에 대한 보고의 건 △협력업체 선정 인준의 건 △추진위원회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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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을 한결같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본분을 잃지 않고 한 길을 걸어온 이팔범 추진위원장이 이제 바구멀1지구의 재개발사업에 몸을 담았다. 대쪽같은 선생님으로서 30년을 살았다면 이제 카리스마를 가진 추진위원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이 위원장에게 바구멀1지구의 재개발사업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