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4구역 추진위원장 김영택씨 연임
신림4구역 추진위원장 김영택씨 연임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6.08.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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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4구역 추진위원장 김영택씨 연임
 
  
주민총회서 2위 후보와 100표차로 당선
감사엔 류태현·이광진… 시공권은 현대
 
김영택 씨가 신림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신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성림교회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위원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924명 중 654명이 투표에 참석, 이 가운데 293표를 얻은 김영택 위원장이 2위 후보와 100표차로 당선됐다고 신림4구역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밝혔다.
 
이날 선거는 2년인 추진위원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행해진 것으로 당선된 김영택 위원장 외 이 모씨와 송 모씨가 후보로 출마했다.
 
김영택 위원장은 “지지하지 않은 여러분들의 목소리도 겸허히 귀담아 들어 모두가 원하는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영택 위원장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신림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규제개선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감사에는 류태현 현 추진위원회 감사와 이광신 현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뽑혔다.
 
한편 같은날 치러진 시공사 선정에서 단독 응찰한 현대건설이 총 토지등소유자 1천383명 중 1천34명이 출석한 투표 결과 897명의 찬성을 받아 신림4구역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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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등소유자 의견 겸허하게 수용”
 
 
김영택 신림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당선 소감을 말한다면.
=먼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해 끝까지 안건을 처리해 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다시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해 줘 한층 더 어깨가 무거워 진 느낌이다. 이러한 점을 가슴에 새기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 지지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도 겸허히 귀담아 들어 합리적인 재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추진위원회 운영의 큰 틀은 무엇인가.
=재개발 사업은 각자의 재산권을 다루는 것으로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 산적해 있다. 어느 하나 소홀하게 판단할 수 없으며 많은 검증과 협의를 통해 모든 사안을 결정해 나가야 한다.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당면한 현안은.
=우리 구역은 3차 뉴타운지구로 신림2·6·9·10동을 한 틀로 묶어 세부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올해 말쯤 기본계획이 발표되면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좋은 여건과 환경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 우리 구역에는 재래시장이 포함돼 있다. 신축이 완료되는 5~6년 후의 소비층을 생각해 보고 급변하는 경제 스타일을 읽어야 상가에 대한 부분도 성공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일부 재개발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를 하는 분들이 있다. 대부분 재산상 손해를 우려해 반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불과 2~3년 전과 비교해 보면 우리 구역의 재산가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물러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궁극적으로는 우리 모두의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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