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신성, 3개동 통합 재개발 수주
쌍용·신성, 3개동 통합 재개발 수주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6.07.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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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신성, 3개동 통합 재개발 수주
 
  
국내 처음… 마산 교방·교원·성호지구 시공사로 선정
 

 

 

 

 
마산에서 국내 최초로 각기 다른 3개동을 묶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쌍용·신성건설 드림사업단은 마산시 교방·교원·성호지구 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유근)가  지난달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3개동 통합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산시 교방동, 교원동, 성호동 일대 2만7천454평의 주택가는 △16평형 69가구 △24평형 74가구 △30평형 92가구 △33평형 192가구 △34평형 384가구 △40평형 46가구 △45평형 100가구 △48평형 92가구 △52평형 96가구 △63평형 44가구 등 총 1천189가구 지하1층~지상 28층 16개동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내년 2월경 조합설립이 인가될 예정이며 2008년 8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2012년 6월쯤 완공될 계획이다.
 
김유근 위원장은 “3개동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쉽게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여러 동이 뭉칠수록 사업 추진과 조합원의 이익 확보가 용이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마산 교방동 일대는 남해고속국도와 마산역이 인접해 있어 도심과 부산권 접근이 용이하다. 교육여건과 편의시설도 어느 지역 부럽지 않다. 경남대학교, 합포고교, 의신여중, 성호초, 교방초교, 마산시청, 법원, 대우백화점, 부림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주변에 추가로 5천여 가구의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면 향후 마산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쌍용·신성건설 드림사업단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별 동 단위보다는 여러 동을 한데 묶는 통합 재개발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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