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추진위 승인… 재건축 ‘청신호’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추진위 승인… 재건축 ‘청신호’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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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준 위원장 체제로 집행부 구성

 

 

경기 안양시 비산동을 대표할 명품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인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가 추진위 승인을 받으면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촌’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재건축사업이 한창인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위원장 주원준)가 지난달 22일 전체 토지등소유자 2천60명 중 1천40명의 동의(50.49%)를 얻어 안양시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추진위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기 시작해 불과 3개월만에 법적 동의율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추진위와 주민들간의 단합이 잘되고 있어 향후 사업추진 일정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원준 위원장은 “추진위 승인을 받기까지 성원해 주신 토지등소유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를 준수해 성공적인 재건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지체되면 비용이 증가할 것이고, 모두가 협조한다면 절감할 수 있다”며 “분담금을 줄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진위 설립에 성공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는 내년 1월 정비업체, 설계자 등의 협력업체 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06년 8월 안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재건축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당시 2단계 예정구역으로 되면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지난 2009년부터 재건축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0년에는 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현지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에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안양시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과업 착수에 나섰고, 지난달 12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 특히 정비구역 지정을 받으면서 용도지역을 종상향해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11만8천754㎡에 용적률 270%이하, 건폐율 50%이하, 높이 30층을 적용받아 총 2천219가구로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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