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촌1, 중소형으로 사업계획 변경
역촌1, 중소형으로 사업계획 변경
전용 59㎡ 229가구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3.0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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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역촌1구역이 중소형 위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양두진)은 지난 15일 은평구 세현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사업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사업계획 변경의 취지는 최근 분양시장 상황에 맞춰 중대형 비중이 컸던 종전 사업계획을 중소형 위주의 사업계획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예전 계획에서는 전체 622가구 중 전용 59㎡형이 63가구에 불과한 반면 전용 119㎡형은 68가구나 있었지만, 이번에 변경된 사업계획에서는 전용 119㎡형을 아예 없애고 전용 59㎡형을 229가구로 대폭 늘리는 등 중소형 위주로 바꿨다.

특히 이번 변경을 통해 소형주택 유형을 늘려 전용 70㎡형, 전용 59㎡형, 전용 46㎡형으로 세분화 하는 등 중소형을 특화시키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그 결과, 종전 사업계획은 △119㎡형 68가구 △84㎡형 418가구 △59㎡형 63가구 △재건축 소형주택 73가구로 총 622가구였지만, 새 사업계획은 △84㎡형 142가구 △70㎡형 223가구 △59㎡형 229가구 △46㎡형 80가구 △재건축 소형주택 66가구로 총 740가구로 변경됐다.

양두진 조합장은 “최근 분양시장이 중소형 위주로 개편되고 있고, 조합원들의 분양신청 결과를 보더라도 중소형 가구를 더 많이 지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조합원 의견도 수렴함과 동시에 사업성도 증대시킬 수 있는 보다 발전된 사업계획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70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해 198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인 현대엠코와의 금전소비대차 계약 체결 추인 건도 의결했다. 조합의 원래 시공자는 동부건설이었으나 최근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9월 현대엠코를 새 시공자로 선정했다.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은 은평구 역촌동 189-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용적률 227.12%를 적용해 지하3층, 지상 20층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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