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산 등 하남C구역 ‘군침’
포스코·현산 등 하남C구역 ‘군침’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3.0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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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일 현장설명회 개최
하남시 첫 시공사 선정 예정

 

경기 하남시에서 올해 첫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하남C구역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하남시 정비구역 가운데 가장 빠르고 두드러진 사업추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하남시의 첫 관문으로 통하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입지가 좋아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하남C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연우)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이며, 입찰자격은 입찰보증금 외에 특별히 제한을 둔 것이 없다.

입찰보증금은 30억원이며,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보헙증권으로 납부하도록 정했다. 입찰마감은 내달 6일 예정돼 있다.

하남C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벌써부터 대형건설사들의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고 있다.
 

구역 내부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이름으로 조합설립인가를 축하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2파전을 점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남C구역은 ‘제2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입지조건이 좋은데다가 사업성도 우수한 편이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가장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C구역은 하남시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서울 전지역 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을 대체할 주거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선이 확정되면서 교통여건이 보다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이다. 또 구역 인근에 대형 명품아울렛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C구역은 대지면적 4만9천671㎡에 용적률 229%를 적용해 총 75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정비계획 변경으로 용적률을 최대 250%까지 높일 계획이어서 사업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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