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뉴타운1구역, 정비업체에 한국씨엠개발
천호뉴타운1구역, 정비업체에 한국씨엠개발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3.04.1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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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업체에는 원양건축사사무소 최종 선정
감정평가법인엔 나라·제일, 세무사는 이레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1구역이 정비업체 등 협력업체 선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천호뉴타운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은 지난달 2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강동지점에서 전체 조합원 164명 중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종광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총회에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우수한 협력업체를 선정해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요 안건은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감정평가업체 등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건이었다. 이 구역은 공공관리제도를 적용받아 공공관리방식으로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정비업체에는 평가점수에서 1·2위를 차지한 동우씨앤디와 한국씨엠개발이, 설계업체에는 원양건축사사무소와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후보로 올랐다.

개표결과 정비업체에는 한국씨엠개발이, 설계에는 원양건축사사무소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아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한국씨엠개발 김병춘 대표는 “천호뉴타운1구역의 정비업체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공공관리현장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도와 조합원들의 재산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조합원들도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양건축사 관계자는 “조합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천호뉴타운1구역이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설계안을 마련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무사에는 세무법인 이레가, 법무사에는 우인법무사합동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변호사에는 종합법률사무소 센트로, 감정평가업자로는 나라감정평가법인과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뽑혔다.

이밖에 △조합정관 변경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2013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천호뉴타운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3만8천578㎡에 건폐율 42.17%, 용적률 484.19%를 적용해 801가구의 아파트와 판매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에는 공동주택의 경우 면적별로 △84㎡ 106가구 △110㎡ 99가구 △119㎡ 159가구 △123㎡ 130가구 △130㎡ 150가구 △174㎡ 23가구 △180㎡ 23가구 △242㎡ 6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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