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113-6, 사업계획 중소형으로 변경
수원 권선113-6, 사업계획 중소형으로 변경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3.06.1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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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85가구서 2,064가구로 179가구 늘어
박신애 대의원 포함 25명 추가 보궐선임도

 

경기 수원시 권선113-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성식)이 지난 10일 수원시 유림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정비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권선113-6구역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추진 중으로, 사업시행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해야 한다.

조합이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 및 대형평형의 미분양 우려 등으로 재개발사업의 수익성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조합은 수익성이 좋은 소형평형을 증가시켜 재개발사업 포기 및 장기지연 사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성식 조합장은 “경기침체 및 분양시장 악화로 대형평형을 줄이고, 중소형평형을 확대하는 등 사업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시행계획으로 대폭 수정 및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합이 추진 중인 사업계획변경안의 신축가구수는 종전 1천885가구였지만,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2천64가구로 늘어난다.

가구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종전 전용 120㎡형 88가구와 전용 101㎡형 234가구가 28가구, 113가구로 각각 줄고, 중소형 주택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전용 59㎡형을 종전 60가구에서 291가구로 늘리고, 전용 69㎡형을 신설해 201가구 추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업무 추가 계약 승인 건을 의결했다. 대형평형을 줄이고 중소형을 증가시키는 사업계획 변경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용역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다.

조합의 협력업체인 ㈜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현이엔씨㈜, ㈜디이테크설비컨설턴트가 각각 추가 용역을 의뢰받았다.

이를 통해 ㈜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정비구역 변경 및 사업시행인가 설계변경 계약으로 7억9천만원을, 대현이엔씨㈜가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계약으로 5천만원을, ㈜디이테크설비컨설턴트가 친환경주택성능평가 및 청정 건강주택 인증 계약으로 2천만원을 각각 의결했다.

조합은 또 대의원 보궐 선임 건도 의결했다. 이날 보궐 선임을 통해 박신애 대의원을 포함해 25명의 대의원이 추가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조합은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건 △업무규정 변경 건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업무 추가 계약 승인 건 △사업시행계획 변경에 따른 감정평가 및 분양신청 연기 동의 건 △정기총회 비용 예산(안) 승인 건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종교부지 내 중부감리교회 이전 협약 승인 건 △정비계획 변경 건 등이다.

권선113-6구역은 2012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시공자는 삼성건설, 코오롱글로벌, SK건설 공동사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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