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과천주공7-2주택재건축단지가 지난 9일 시공자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지 한 달이 채 안돼 시공자선정에 나선 것이다. 입찰공고 내용에 따르면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으로, 사업시행방식은 도급제다.

이밖에 입찰조건은 별다른 기준을 두지 않고 있으면서 건설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신축가구수가 514가구로 주변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가구수가 적어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덜한 편이었지만, 사업방식이 도급제로 결정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현재 발길이 뜸했던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우건설 등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업은 과천시 별양동 3번지 일대 31,967.10㎡의 면적에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총 5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는 19일 현장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내달 26일 입찰마감이 예정돼 있으며, 건설사들의 경쟁구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달 1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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