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가속페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가속페달’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3.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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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위원장 권춘식씨 선출… 감사에 조경재씨
운영규정개정·사업시행 작성 건 등 원안통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권춘식 추진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면서부터다.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도 강한만큼 추진위는 내년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도 피하겠다는 복안이다. 재건축 상승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잠실5단지 재건축호의 새 선장으로 권춘식씨가 선출됐다. 지난 3일 잠실5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토지등소유자 2천636명(서면결의 2천18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권 위원장 당선자는 2천148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상대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권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2년간 저의 진정성을 이해하시고 많은 지지를 보내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전보다 더욱 더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말 이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남은 사업 일정도 차질이 없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와 추진위원도 선출됐는데 감사에는 조경재씨가 선출됐고 추진위원에는 박태흠씨 등 96인이 선출됐다. 다만 향후 결격사유나 자신사퇴 등의 결원 발생 등에 대비해 정수 외 차순위득표자 10인의 예비위원도 함께 선출했다.


또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작성의 건도 원안 가결되면서 ‘열린 재건축’에 대한 잠실5단지 토지등소유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총회자료집에 게재된 잠실5단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잠실5단지 대지면적은 20만8천880.5㎡로 여기에 용적률 299.92%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50층 아파트 5천89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공급면적 기준 △16평형 560가구 △21평형 560가구 △24평형 △280가구 △26평형 860가구 △36평형 2천400가구 △42평형 900가구 △47평형 330가구 등이다.


이밖에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의 건을 비롯해 △선거관리규정 추인의 건 △선거관리와 주민총회 진행 위탁계약체결 및 총회비용 추인의 건도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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