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 사업방식 지분제로 최종 결정
방배5구역, 사업방식 지분제로 최종 결정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3.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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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제 원했지만…” 시공자 관심 여전
 사업시행 인가… 2천550여 가구 건립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의 사업방식이 지분제로 결정됐다.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진갑섭)은 지난 3일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분제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방배5구역은 현재 시공자 선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지분제 방식의 시공자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선정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시공자 선정총회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시공자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다만 지분제가 아닌 도급제를 원했던 시공자들 입장에서는 이번 지분제 결정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미 구역 내에서 내로라하는 대형 시공자들이 조합원들의 관심을 사기 위해 진을 치고 있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고시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방배5구역은 14만3천948.6㎡의 면적에 건폐율 24.37%, 용적률 230.4%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2층 높이의 아파트 44개동 총 2천557가구(임대 170가구 포함)를 짓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0㎡이하 570가구 △60㎡초과~85㎡이하 1천181가구 △115㎡초과 80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구역은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립될 가구수에서 조합원분양분 및 임대주택을 감안하더라도 86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남기 때문이다.


한편 방배5구역은 인근에 지하철 이수역과 내방역, 사당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뒷벌공원과 새우촌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여건도 방배초등학교를 비롯해 방배중학교, 서문여자고등학고, 경문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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