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재개발 구역들의 정비구역 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명3구역이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며 사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26일 현장설명회가 예정돼 있고, 입찰마감은 내달 2일이다.

입찰공고 내용에 따르면 입찰방식은 제한경쟁입찰로 2013년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의 업체로 정했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적용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을 현금으로 조합이 지정하는 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대에 2만735㎡의 면적에 지하 2층~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4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한편, 올해 부산지역에서는 시공자 입찰을 진행한 모든 사업이 시공자를 구하지 못하고 유찰된 바 있다. 이 가운데 화명3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에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이내의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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