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1단지 용적률 249%… 6천662가구 짓는다
개포주공1단지 용적률 249%… 6천662가구 짓는다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3.08.29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30일 주민설명회서 건축계획안 공개
김형진 조합장 “내달 10일 이전 구청 접수”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6천662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된다. 개포1단지 재건축조합은 건축심의에 앞서 이달 30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조합원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된 김형진 조합장의 첫 번째 공식적인 자리이기도 하다.


김 조합장은 “토문건축의 설계안을 토대로 공공건축가와 주민들의 자문 등을 반영해 지금의 건축계획안이 마련됐다”며 “건축심의를 접수하기 전에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모두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내달 10일 이전에 강남구청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개포1단지 대지면적은 30마3천199㎡로 용적률 249.95%를 적용해 아파트 6천66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46㎡형 685가구 △59㎡형 1천316가구 △84㎡형 2천450가구 △101㎡형 767가구 △112㎡형 963가구 △125㎡형 276가구 △156㎡형 102가구 △168㎡형 102가구 등이다.


현재 김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집행부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피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조합 측은 주민설명회 이후 내달초 건축심의를 접수하면 11월말 심의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내년 2~3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 준비에 매진한다면 내년 연말 안으로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한 상황인데, 김 조합장 선출을 계기로 조합원들이 똘똘 뭉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합원들의 사업추진 열망을 반영하듯 가격상승 움직임도 뚜렷하다. 평형별로 다르지면 평균 2천만~3천만원 정도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