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무허가건출 밀집촌인 개미마을 9만8천453㎡가 재개발된다.
구는 지난 16일 거여동 181, 202번지 일대 거여2-1 재개발조합(조합장 천한홍)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일대는 용적률 274.99%를 적용해 지하2~지상33층 아파트 17개동 1천9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근린공원, 미래형 공공공지, 광장 등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시설도 설치된다. 특히 거여2-1 지역 주민들이 저소득층임을 감안해 1천840가구는 중소형 주택으로 개발된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60㎡ 이하 916가구 △60~85㎡미만 924가구 △85㎡이상 92가구 등이다. 이중 60㎡이하 366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개미마을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이 집단 이주한 지역으로 무허가건물 770여개 동과 좁은 골목길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근에 지하철5호선 거여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위례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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