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11구역, 시공자 재선정 나섰다
응암11구역, 시공자 재선정 나섰다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3.09.12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설명회에 삼성 등 8개업체 참여

 
서울 은평구 응암11구역이 시공자 재선정에 나섰다. 과거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인데 가계약이 해지되면서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지난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등 8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입찰마감은 오는 26일이고 내달 19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고 입찰보증금 30억원을 계좌에 입금하거나 이행보증증권을 제출해야 한다. 서울 입성이 어려웠던 중견 건설사들이 응암11구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 이후 세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조합원 이주를 실시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며 “조합원 한분도 빠짐없이 총회에 참석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암11구역은 은평구에서 처음으로 CM을 도입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CM업체로 토펙엔지니어링을 선정한 바 있으며, 사업기간 일정에 맞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조합은 응암동 455번지 일대 3만6천37.7㎡에 총 781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 390여가구를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2017년 4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종전 40평형대를 30평형대로 설계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올해 은평구 응암동 재개발 사업지에서 시공자 교체가 이뤄진 사업지는 응암10구역이다. 이 사업지도 동부건설이 시공사였는데, 대체 시공자로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