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진주아파트 집행부 재정비 ‘돌입’
잠실진주아파트 집행부 재정비 ‘돌입’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3.10.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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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주민총회 개최
추진위원장에 성용기·반성용씨 등 경합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집행부 재정비에 들어간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성용기)는 오는 31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민회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용기 위원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 10년간 제기됐던 모든 논란과 분쟁을 종식시키고 토지등소유자 전체를 대표하는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라며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총회인 만큼 토지등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상정될 안건 중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안건은 ‘추진위원장 선출의 건’이다. 이 안건은 추진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하기 위해 상정된다.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위원장 후보에는 성용기 현 위원장과 신상수 현 추진위원, 반성용 씨 등이 입후보한 상태다. 또 2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이범재 씨와 유문희 씨, 김진록 씨가 후보로 올랐다.


또 추진위원으로는 우경진, 김윤식, 심상선, 장기옥, 김미복, 권봉일, 조영숙, 김기종, 이헌욱, 이헌욱, 김초자, 정남식, 강병란, 구문모, 이병학, 유경주, 이문자, 이충희, 오희세, 최인기, 조상선, 지백자, 정영국 등 22명이 입후보해 토지등소유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는 운영규정 변경의 건과 총회대행업체 선정 추인의 건도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잠실진주아파트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전인 지난 2002년 창립총회를 개최해 재건축사업을 시작했으며, 2003년 7월 토지주택공사를 컨설팅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으며, 2006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또 설계업체로는 나우건축을 선정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절차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0-4 일대 11만2천558㎡로 아파트 6개동에 총 1천507가구가 들어서있다. 면적별로는 △82㎡ 337가구 △95㎡ 270가구 △109㎡ 390가구 △155㎡ 210가구 △181㎡ 30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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