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4단지 ‘대우 푸르지오’로 변신
광명 철산주공4단지 ‘대우 푸르지오’로 변신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3.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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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408만9천원·이사비 200만원
입주시 분담금 100% 납부 가능 조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4단지의 시공자로 대우건설이 낙점됐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에만 5곳에서 1조2천억원의 공사를 따내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재건축·재개발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일 철산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오광진)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광명중학교 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427명 중 312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입찰참여 제안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3.3㎡당 공사비로 408만9천원(철거비 포함)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7천만원을 지급하며, 추가이주비는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최저금리로 알선하는 해주기로 했다. 또 조합원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마감수준은 올해 수도권에 분양한 푸르지오 기준이며, 공사비 인상여부는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인상이 없는 조건이다. 분담금 납부조건은 금융비용을 조합 무이자 사업비로 활용해 입주시 100% 납부가 가능한 조건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김석철 부장은 “저희 회사를 믿고 뽑아주신 조합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철산주공4단지를 명품단지로 만들겠다”며 “전체 조합원들의 염원인 재건축사업이 앞으로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에서는 주성시엠시가 철산주공4단지의 새로운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성시엠시는 앞으로 남은 사업시행인가부터 청산때까지 조합의 파트너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정비사업 비용(안) 결의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철산주공4단지는 대지면적 3만5천288㎡에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34층 6개동 규모의 아파트 총 75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현재 470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재건축을 통해 약 300가구를 더 짓게 돼 사업성이 좋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 459가구 △84㎡ 262가구 △112㎡ 32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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