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글로벌, 구미 공단2주공200단지 수주
파라다이스 글로벌, 구미 공단2주공200단지 수주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4.02.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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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334만원 제시
사업계획 변경… 699가구 건립

 

 

경북 구미시 공단2주공200단지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파라디아’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단2주공200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춘기)은 지난달 25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폴리텍VI대학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이었던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에서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파라다이스 글로벌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조합은 지난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6차례에 걸쳐 시공자 선정에 나섰으나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글로벌건설은 공사비로 3.3㎡ 334만450원을 제시했다. 조합원 무이자 이주비는 기존 14.82평형이 2천500만원, 17.85평형이 3천만원을 책정했다. 무이자 외 담보범위 내에서 유이자로 추가 대출이 가능한 조건이다.


조합운영비로는 시공자 선정 후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때까지 매달 900만원,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후 조합 해산일까지 1천만원을 지급한다. 공사비 산정기준 시점은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했다.
아울러 조합원에게는 △빌트인 고품격 현관 신발장 △광파 오븐레인지 △누수 방지 이중배관 시스템 △절수 페달 밸브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동파 동결 방지 시스템 등이 공사비에 포함돼 제공된다.
파라다이스 글로벌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함께 재건축사업을 통해 명품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침체로 대형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자 대형평형을 줄이고 소형평형을 늘리는 ‘정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계획 변경의 건’도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에 따르면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178가구 △74㎡ 62가구 등 소형평형을 늘리고 △78㎡ 133가구는 유지, △84㎡ 기존 469가구→459가구로 변경된다. 기존 대형평형인 △111㎡ 17가구와 △131㎡ 25가구는 삭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체 644가구에서 55가구 늘어난 699가구가 건립된다.


더불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도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조합의 설계업무는 (주)하우드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게 됐다. 입찰금액 제안서에 따르면 1㎡당 9천75원을 제시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개정의 건 △2014년 예산(안) 승인의 건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기타안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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