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2구역 현설에 11개사 참여 ‘대성황’
사당2구역 현설에 11개사 참여 ‘대성황’
대우·롯데·SK 등 적극… 내달 26일 입찰마감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4.10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랜 만에 수주물량으로 나온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지난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인근 정금마을이 시공자를 선정한 지 약 7년만에 동작구에서 나온 수주물량인 것이다.


지난 9일 사당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전병복)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현설에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효성, 동일토건 등 11개사다.

 

이 건설사들은 조합으로부터 제공받은 입찰지침서, 설계도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달 26일 예정돼 있는 마감일까지 입찰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 중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이 이미 몇 년 전부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GS건설 등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당2구역의 사업방식은 도급제이며, 입찰방법은 일방경쟁 방식이다.

참여자격은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로서 입찰보증금 50억원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게 특징이다.

나아가 건설사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해도 무방하다.


예정가격은 2천97억6천563만원이며, 3.3㎡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430만원이다.

여기에는 철거비용을 포함하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