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삼익재건축 중대형 평형 할인분양
서초삼익재건축 중대형 평형 할인분양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4.04.2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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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평형 32세대, 46평형 5세대

서초구 삼익건설재건축조합이 중대형 미분양분에 대한 할인분양에 나선다.

삼익건설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남명일)은 지난 18일 서초동 중앙서초플라자 내 빛과 소리 아트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일반분양 미분양분 할인판촉(안) 승인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조합이 할인판촉에 나서게 된 이유는 2012년 일반분양을 실시했으나 당시의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조합의 미분양 물량은 전형적인 중대형 물량으로 56평형 32세대, 46평형 5세대로 총 37세대다.

조합은 현재의 미분양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경우 공사비 및 사업비 부담 증가에 따른 법적 분쟁 등 사업지연 요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 할인분양이라는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나서게 됐다. 

조합은 미분양 상태가 계속 이어지게 되면 올해 12월로 예정된 준공 및 입주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금청산자에 대한 현금청산 및 사업비 대출 상환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할인판촉 계획에 따르면 조합은 총액 81억9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미분양 할인 판촉에 돌입하며, 이후의 추가 판촉비용은 시공자인 롯데건설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층별 차등 할인율을 적용하게 되며, 자금 선납을 하게 될 경우 그에 따른 할인도 추가 적용한다. 

특히 이번 할인으로 미분양 물량 중 56평형의 분양가가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당초 관리처분계획에서 3.3㎡당 3천만~3천300만원으로 책정됐던 분양가가 2천500만~2천900만원대로 하향 조정된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총회에서 의결된 판촉계획을 조만간 추진, 내년 2월까지 분양을 완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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