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 SK건설 vs GS·포스코·롯데건설 ‘격돌’
방배5구역, SK건설 vs GS·포스코·롯데건설 ‘격돌’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5.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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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서초구 방배5구역에서 SK건설과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이 시공권을 놓고 격돌을 벌이게 됐다.

 

13일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진갑섭)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SK건설이 단독으로,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면서 양사는 3.3㎡당 평균 일반분양가를 상한가, 중간가, 하한가 등 3가지로 나눠 각각의 지분율을 제시했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SK건설은 일반분양가가 3천41만원일 때 지분율은 142.4%, 2천841만원일 때 133.5%, 2천541만원일 때 120.1%를 제시했다.

 

GS·포스코·롯데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은 평균 일반분양가가 3천99만원일 때는 145.4%, 2천849만원일 때 131.28%, 2천499만원일 때 111.56%로 책정했다.

이처럼 양사가 제시한 지분율은 일반분양가에 따라 소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분양가가 상한가일 때에는 GS·포스코·롯데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의 지분율이 145.4%로 SK건설보다 높지만 중간선인 2천800만원일 경우에는 SK건설이 133.5%로 GS·포스코·롯데건설 프리미엄사업단보다 더 높다.

 

또 양사가 제시한 입찰제안서는 대안설계를 적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대안설계를 적용한 반면 GS·포스코·롯데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은 적용하지 않았다.

합동홍보설명회는 내달 14일, 21일, 28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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