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주의 즐거운 골프 - 테이크-어웨이(take-away)
송은주의 즐거운 골프 - 테이크-어웨이(take-away)
클럽 수평시 손은 오른발 허벅지 선상에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06.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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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어웨이(take-away)란 어드레스시 볼을 치기 위해서 골프 클럽을 백스윙으로 들어 올리는 첫 동작이며 골프 스윙중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기술이다.


첫 시작하는 동작이 잘못된 방향으로 결정된다면 끝 지점도 전혀 다른 길로 향하게 된다.


낮고 길게 정확한 테이크 어웨이를 익힌다면 장타는 물론 간결하고 멋진 스윙을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그렇다면 테이크 어웨이를 어느 만큼 낮고 길게 빼야하는지, 의도적으로 낮고, 길게 빼지 않고, 쉽게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드레스의 손의 위치에서 자연스럽게 콕킹을 하며 클럽을 들어 올리면서 클럽이 수평을 향하는 위치에 왔을 때 손의 위치가 오른발 허벅지를 넘어가지 않게 위치하는 방법이다.


긴 클럽은 볼의 위치가 왼발쪽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오른발 허벅지에 팔이 오는 동안 자연스럽게 테이크 어웨이를 가지게 될 것이다.


반대로 짧은 클럽은 볼의 위치가 오른발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클럽을 빼자마자 들어 올리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짧게 들어 올리는 테이크 어웨이 동작이 될 것이다.


길고, 짧게 올린다는 생각보다는 오른발 허벅지 선상을 넘어 서지 않는 상태에서 테이크 어웨이를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클럽을 들어 올린다면, 보다 쉽고 편한 테이크 어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골퍼가 하체를 고정한 채 어깨 회전만으로 테이크 어웨이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골반이 왼쪽으로 빠져 스웨이가 발생하며 악성 구질의 원인이 된다.


손도 아니고 어깨도 아닌 몸통 위주로 테이크 어웨이를 해야 한다.


양쪽 어깨에서 삼각형을 그렸을 때 클럽해드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즉 페이드나 드로우를 치기위해서 의도적인 스윙을 하지 않는 한 올바르게 일직선상으로 클럽이 향해지는 테이크 어웨이가 이상적일 것이다.


테이크어웨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손이 주도한다는 것이다.


이는 백스윙 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프로선수들도 가장 신경쓰는 부문이다.


손으로 길게 빼면 양팔이 몸에서 분리돼 백스윙 톱에서 레이오프(lay-off 손보다 샤프트가 밖으로 처지는 현상)가 되고, 어깨 회전과 동시에 안쪽으로 당기게 되면 스윙궤도가 안쪽으로 빠져 샤프트와 지면이 평행을 이루는 구간에서 딥(deep 손보다 어깨가 더 많이 돌아간 것) 현상이 발생한다.


두 가지 모두 잘못된 테이크 어웨이로 특히 딥 현상이 발생하면 백스윙 톱에서 샤프트가 머리 안쪽으로 들어와 슬라이스와 훅 등 각종 악성 구질이 생긴다.

 

가장 이상적인 테이크 어웨이는 머리와 두 다리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양 팔의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왼쪽 등판으로 밀어주면 허리, 즉 몸통에서 꼬이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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