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장1구역, 대림산업 선정하고 사업에 박차
부산 명장1구역, 대림산업 선정하고 사업에 박차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4.09.16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당 공사비 386만5천원
정비업체에 명성디엔씨 선택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이 새로운 시공자로 대림산업을 선정하면서 원활한 재개발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명장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말순)은 지난달 3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충렬초등학교 강당 2층에서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요 안건인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이 상정된 가운데 대림산업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명장1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3㎡당 386만5천원(철거비 포함)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시공보증수수료, 공사보험료, 하자보증수수료, 하자보수비, 입주관리비, 시공자 선정 총회 경비 등도 포함됐다.

 

실 착공 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다. 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원을 조합원 담보 범위 내에서 지급하며, 이주대여금 취급 금융기관의 실세금리를 적용받아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급이 가능하다.

 

이사비용도 가구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이주 및 철거기간은 이주 6개월, 철거 2개월로 총 8개월을 정했다. 조합운영비는 월 2천만원을 준공후 3개월까지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이 상정돼 명성디앤씨가 이 구역의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명성디엔씨의 사업참여 제안에 따르면 입찰금액은 8억5천만원으로, 3.3㎡당 약 1만3천원을 제시했다.

이밖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총회경비에 대한 선정 된 시공자 부담의 건 등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박 조합장은 “오늘 총회를 통해 새롭게 시공자를 다시 선정하면서 사업추진의 불씨를 살렸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꼭 관리처분인가 받아 이주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장1구역은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7천771.10㎡이다.

 

여기에 용적률 251.06%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의 17개동 총 1천384가구를 건립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