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광1구역, 시공자로 대림산업 선정
성남 금광1구역, 시공자로 대림산업 선정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4.09.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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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57.59% 적용해 5천81가구 건립
공사비 3.3㎡당 360만원 제시로 주민 낙점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이 대림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지연의 대명사이던 성남2단계 재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1일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전주용)는 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림산업이 경쟁사를 제치고 금광1구역의 시공권을 따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을 믿고 기회를 주신 토지등소유자분들의 입장에 서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금광1구역을 성남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3㎡당 공사비로 360만원(VAT별도)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달사업비 이자율은 연 6%(고정금리)를, 권리자 분양대금 납부조건으로 계약금 15%·중도금 55%·잔금 30%를 제시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테마실현을 위한 계획 내용에 △오픈형 친환경마을 △광장형 보행테크 △입체적 보행공간 △나눔형 커뮤니티 △한숲마을 △차별화된 주거공간 등을 포함시키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토지등소유자들에게는 특별제공 품목을 포함해 △가스쿡탑 △주방액정 TV(10인치) △자녀방 붙박이장 1개소 △광파오븐레인지(행주도마살균기 일체형) △삼성 40인치 LED TV △드럼세탁기(10Kg) △비데 일체형 양변기 1개소 △김치냉장고 80L △전동빨래 건조대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금광1구역 민·관합동재개발방식 기준변경의 건 △사업시행약정서 변경의 건 △주민대표회의 운영비(인건비) 소급 지급의 건 △주민총회 직접참석자 교통비 지급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한편, 금광1구역은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300번길 14 일대로 구역면적이 23만3천366㎡에 달한다.

 

LH가 사업시행자로 재개발을 추진해오던 곳으로 순환정비 재개발 사업 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돼 왔다.

 

대림산업이 제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용적률 257.59%를 적용해 총 5천81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34평형) 618가구 △74㎡(30평형) 1천541가구 △59㎡(24평형) 1천696가구 △51㎡(21평형) 362가구 △39~51㎡(16평~21평형) 86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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