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에서 '삼성·대림·대우' 3사 재건축 동시분양
서초에서 '삼성·대림·대우' 3사 재건축 동시분양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09.2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대림산업·대우건설 3사가 이달 중 서초구에서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에 나선다.

서초구 서운로 109 우성3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 서운로 208 삼호1차 재건축 단지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 신반포로 15길 신반포1차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 2차' 등이 이달 중 일제히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아크로리버파크’가 가장 많다. 이번 2차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다.

또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면적 59~120㎡ 143가구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83~139㎡ 4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특히 아크로리버 파크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158가구로 일반분양분의 74%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32%), 서초 푸르지오 써밋(13%) 등 보다 높다.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3.3㎡당 평균 4,130만원으로 책정됐고 일부 주택형의 경우 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1차 분양 당시 3.3㎡당 3,800만원대의 고분양가로 화제가 됐는데 이후 1년도 채 안돼 3.3㎡당 300만원 이상 높아졌다.

같은 학군인데다 현재 반포에서 가장 비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의 3.3㎡당 평균 매매가 4,100만원보다 분양가가 비싸다는 게 분양성적의 변수이다.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와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150만~3,200만원 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로리버파크 2차'보다 주택형에 따라 3억~5억원씩 싸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교통 편의성 우수

교통 편의성으로는 지하철 3개 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이 우위다.

신분당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강남역과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이 가깝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2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 입지이며, 아크로리버 파크는 9호선 신반포역의 단일 역세권이다.

자동차 이용시에는 비교적 한산한 남부순환로와 2016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로 등의 접근성이 좋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반포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거나 강남 도심대로를 이용해야하는 두 곳보다 좀 더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가격 경쟁력 우위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 서초구의 분양가 심의에 따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40만원이다. 일부 저층의 경우 3,000만원 이하로 나올 가능성도 높다.

같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 심의 금액이 3.3㎡당 3,152만원으로 래미안보다 조금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 특장점 뚜렷해 경쟁 치열할 듯

아크로리버 파크의 경우 높은 분양가, 한강 조망 가구의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1회 차에 없던 거실, 주방의 대리석 마감과 독일산 주방가구 등 업그레이드된 상품 등이 장점이다.

고급 주택 수요자들일수록 가격적인 측면에서 심리적 거부감이 덜하기 때문에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동·호수는 희소성으로 높은 투자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낮은 가격으로 강남에 첫 입성하려는 실수요자들이나 저점 투자 후 주변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 양쪽 측면에서 유리하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일반분양 물량을 조합분보다 마감재 수준을 높이려는 등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인근으로 향후 2000여 가구 이상의 래미안 타운 조성 계획을 갖고 있다.

신동아·무지개 아파트 재건축으로 5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만들어진다는 것도 투자 포인트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위해 동간 스카이브릿지를 조성하고 35층에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하는 등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권 최초로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한 아파트로 차별화된 외관은 고급주택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