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25일 사업시행인가 총회
둔촌주공 25일 사업시행인가 총회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4.10.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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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춘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5일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2011년 8월 조합설립인가가 난 뒤 3년2개월 만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조합원 분양과 관리처분계획인가 통과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이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5층짜리 1ㆍ2단지와 10층짜리 3ㆍ4단지를 합쳐 총 5930가구다. 최고 35층 1만1106가구로 재건축된다.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단지 설계가 다소 바뀌었다. 지난 5월 건축심의에서 서울시가 지적한 보완 사항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단지 옆 풍성로의 도로 폭을 넓히고 단지 지하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가 빠지게 됐다.
 
기존 둔촌초교와 위례초교는 리모델링을 하고 조합이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단지 내 학교 신설 용지에는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변경된 전용면적별 공급가구는 29㎡형 268가구, 39㎡형 1,186가구, 49㎡형 1,124가구, 59㎡형 1,214가구, 84㎡형 3,948가구, 95㎡형 504가구, 109㎡형 2,658가구, 134㎡형 204가구다.

이번에 전용 95㎡형 일부 가구는 복층형 설계가 새롭게 도입된다.
 
또 조합원이 기존 주택 전용면적이나 권리가액 범위 내에서 아파트 두 가구를 받을 수 있는 `1+1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주민은 전용 49㎡형 이상 크기의 한 가구 대신 소형인 전용 39㎡형 두 가구를 분양받을 수 있다. 전용 39㎡형은 거실 1개와 침실 2개로 설계돼 1~2인 가구가 살기에 좋다.

조합은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마치면 관리처분인가 등 남은 단계를 밟기 위해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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