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선도지구 지정 작업 돌입
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선도지구 지정 작업 돌입
10개 단지형 빌라 통합재건축 추진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5.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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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빌라단지가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정부가 1기 신도시 지역별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선도지구를 지정하기로 해 이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선 것이다.

목련마을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정해철, 김병균)는 지난 4일 성남시 한마음 복지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정관 등 3가지 안을 만장일치로 추인받았다. 향후 임의단체를 설립해 선도지구 지정요건 확보 등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300여명을 포함해 분당구갑 안철수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서영 도의원, 성남시의회 정연화 시의원, 김보석 시의원, 이준배 시의원, 국토교통부 총괄기획가 김기홍 박사, 분당빌라단지연합회장 이경우 위원장, 정명자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목련마을 빌라단지는 9만6,812㎡부지에 1,107가구, 10개 단지형 빌라(대원1, 대원3단지, 대진, 두원, 두원빌리지, 미원, 삼정그린, 성환, 쌍용드래곤, 화성빌리지)로 용적률 98%, 평균대지지분 87.44㎡다. 지난 1월에 성남시가 주관한 주민설명회에 따르면 특별정비구역으로 사업 진행 시 용적률 250~375%까지 가능해 높은 사업성과 함께 이주단지 활용, 도시기능 향상 가능성 등을 갖추고 있다.

정해철 위원장은 “목련마을빌라단지 통합재건축은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주민의 이익뿐만 아니라, 도시기능 향상과 함께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을로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력과 더불어 단지 별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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