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볼의 비행 방향은 임팩트 존에서의 클럽헤드 궤도와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 정렬의 상호 작용에 의하여 결정된다.
볼의 비행 방향은 초반부에는 클럽헤드 궤도에 따라 결정되며, 후반부에는 클럽헤드 페이스의 정렬상태에 의하여 결정된다.
미스 샷의 종류에는 9가지 원칙으로 분류한다.
미스샷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클럽 페이스에 볼이 정확하게 맞지 않게 되면 당연히 미스샷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며, 둘째는 클럽 페이스에 볼은 정확하게 맞았지만 그립이나 어드레스, 스윙 단계에서 잘못된 결함으로 인하여 원하는 목표지점으로 볼이 나가지 않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미스 샷에 대한 원인으로는 후자인 경우를 두고 말하고 있다.
샷의 종류에는 목표지점으로 볼이 똑바로 나가는 스트레이트(straight) 볼과 목표지점보다 오른쪽 방향으로 볼이 나가다가 마지막 끝부분에서 왼쪽 방향으로 약간 휘어지는 드로(draw)볼, 그리고 목표지점 보다 왼쪽 방향으로 볼이 나가다가 마지막 끝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지는 페이드(fade) 볼 등이 대부분이다.
슬라이스나 훅 그리고 풀(pull), 푸시(push) 등은 페어웨이의 제한구역 밖으로 나가거나(OB), 러프(rough) 등에 빠지게 되어 경기에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처음부터 이런 미스샷 없이 목표지점으로 똑바로 볼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따라서 이러한 미스샷을 극복하고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에도 그 묘미가 있다.
1. 슬라이스(slice)
슬라이스 볼은 목표 지점의 오른쪽 방향으로 휘어져 나가는 샷을 말한다. 골프를 시작하여 가장 먼저 어려움에 부딪치는 것이 슬라이스이다.
슬라이스 현상은 헤드의 로프트 각도가 큰 클럽보다는 샤프트가 길고 로프트 각도가 적은 클럽, 특히 드라이브에서 많이 나타난다.
슬라이스를 예방하기 위하여 스탠스를 목표지점의 왼쪽으로 오픈하고 볼을 왼쪽 방향으로 가로질러 스윙하게 되면 사이드 스핀을 더욱 강하게 주게 되므로 슬라이스는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다.
1) 임팩트에서 발생하는 원인
임팩트시 클럽 페이스가 닫혀 있으면 훅이 생기고, 스퀘어로 맞으면 스트레이트 볼이, 그리고 열려서 맞으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슬라이스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 중에서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맞는 이유는 뭘까.
첫째, 스탠스가 목표 지점에 대하여 오픈 되었을 때 스윙 궤도는 밖에서 안으로(out→in) 스윙 아크를 형성하기 때문에 잡아당기는 스윙이 되어 볼에 역회전이 걸리게 된다.
스탠스에 의한 오류로 인하여 슬라이스가 계속 발생하면 어드레스를 스퀘어나 클로스로 바꾸어 연습할 필요가 있다.
슬라이스를 미리 예상하고 스탠스를 왼족으로 돌려서 왼쪽으로 치게 되면 더욱 슬라이스는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둘째, 스탠스는 목표선과 스퀘어로 잘 되어 있지만 클럽 페이스 그 자체가 열려서 맞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는 허리와 어깨는 먼저 회전되었지만 클럽 헤드 속도가 늦어 임팩트가 늦게 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팩트시 임팩트 존에서 클럽 페이스가 직선으로 움직이면서 볼을 맞히도록 연습할 필요성이 있다.
즉, 임팩트시 클럽 헤드가 스퀘어 된 상태에서 팔의 회전과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집중해야 한다.
또한 스탠스도 목표지점에 대하여 스퀘어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볼이 클럽 헤드의 힐(heel) 쪽에 맞을 경우 슬라이스 회전이 발생한다. 이것은 임팩트 시 볼의 위치가 너무 가깝게 스탠스를 취한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토(toe) 쪽에 맞으면 훅 회전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클럽의 힐 부분에 맞아 슬라이스가 발생하면 볼의 위치를 현재보다 멀리 놓고 샷을 할 필요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