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봉기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장
나봉기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장
“반포 넘어서는 최고의 래미안아파트 만들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4.12.1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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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2단지가 현재 래미안 최고 아파트단지로 일컬어지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를 뛰어넘는 단지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나봉기 조합장은 삼성물산 내부에서도 재건축이 완료된지 5년째에 접어드는 래미안 퍼스티지를 대체할 신규 랜드마크 단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분양 시장 상황을 전망한다면

 

사실상 우리 단지는 분양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개포지구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단지 뒤쪽으로 녹지를 끼고 있어 쾌적성과 정숙성 측면에서 타 단지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중대형 아파트들이 적절히 배치돼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포지구를 대표하는 제일의 고급 단지로 명성을 떨칠 것이다.

 

삼성물산 측에서도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를 잇는 최고 단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게다가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다.

 

우선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서는 개포지구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개포지역에 진입하려는 분양 수요자들을 우선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최근 여러 재건축단지들의 분양 시기가 겹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고 본다.

 

근본적으로 타깃 수요층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것이다. 우리 단지는 인근 도곡동 및 대치동 지역 주민들이 주요 분양 타깃층이 될 것이다.

 

도곡동과 대치동 쪽의 아파트가 노후화 돼 이들 지역에서 개포로 옮기려는 수요층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번 관리처분의 의미는

 

개포지구 관리처분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점이다.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나의 조합장 선출 공약이 지켜진 셈이다.

 

원래 우리 단지는 개포지구 7개 재건축단지 중 사업속도가 뒤처지는 단지에 속했다.

 

내가 조합장을 맡은 후, 1년 6개월만에 조합설립인가에서부터 관리처분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개포지구 내에서 가장 빠른 사업속도로 움직이는 1등 단지가 됐다. 여기에는 조합원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다.

 

밤 늦게까지 임원 회의를 진행할 때마다 익명의 조합원들이 조합 사무실 앞에 “힘내시라”는 쪽지와 함께 다과를 놓고 가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보이지 않은 크고 작은 조합원들의 정성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이뤄냈다. 

▲향후 일정 계획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접수시켜 우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벗어나는 것이다. 동시에 빠른 사업추진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일반분양 시점은 내후년인 2016년 3월로 예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내년 말 경 진행할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이주다. 내년 3월부터 이주가 시작될 예정인데 조합원들에게 이주기간 내 이주 완료를 신신당부하고 있다.

 

철거는 내년 10월부터 진행된다. 착공은 2016년 2월부터 시작된 후 2019년 2월에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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