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이 1.96% 상승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도 늘어 땅 거래량이 8년만에 최고치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땅값이 1.96% 올라 전년도(1.14%)보다 0.82%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택가격상승률(1.7%)과 소비자 물가상승률(1.3%)을 모두 웃돌았다.
이같은 상승률은 2007년 3.88% 상승한 이래 7년 만에 최고치다. 땅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추월한 것도 2007년 이후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0년 11월부터 50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국 지가가 안정적인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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