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공기 - 영어 지문 암기보다 ‘스피드 직독직해’가 중앙대 합격 비결
수능성공기 - 영어 지문 암기보다 ‘스피드 직독직해’가 중앙대 합격 비결
  • 김라 기자
  • 승인 2015.03.0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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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때는 처음의 목표를 생각하며

마음을 잡아 수능까지 꾸준히 노력

영어 100점 만점으로 군대 제대후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느냐? 새롭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느냐?’라는 고민하다 과감하게 목표를 세워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이상원씨의 성공이야기를 들어보자.

“EBS 지문암기보다 기본에 충실하게 학습했던 것이 결정적”

영어는 항상 자신없는 과목이었지만 놓고 싶지 않은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제 수준을 고려해볼 때 2~3등급을 목표로 할 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진학 후에도 꼭 필요한 과목이라 기초부터 영어 실력을 키우며 대비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당시 제동생도 수험생이었습니다. 동생과 같이 당시 유명한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살펴보았는데요, 얼마나 유명한가보다는 영어의 기본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선생님을 찾았고 그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학습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영어 실력 중심’의 학습방법이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은 독해였습니다. 당시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은 EBS 70% 연계지문을 믿고 암기적으로 공부하려는 경향이 컸죠.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단순한 암기보다는 EBS 문장들 가운데 좋은 즉, 어려운 문장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집중했던 방법은 직독직해였는데요, 최원규 선생님의 ‘스피드 직독직해’ 강의로 독해기술을 체화시키면서 매끄럽게 해석되지 않은 부분은 따로 체크해 노트에 옮겨적고 그 부분을 반복적으로 봐주면서 보완했던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물론 EBS를 빼놓지는 않았습니다. EBS에서 제공되는 MP3파일을 학원에 오고갈 때, 점심식사 후에 하루에 두 번씩 들어주면서 듣기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기초가 없다보니 제일 고민이 많았던 것은 단어였는데요. 사실 이전에는 무작정 암기하는 방법으로 해왔지만 최원규 선생님의 강의에서 ‘책상에 앉아서 단순히 암기개수를 채우며 노트에 적는 것보다는 자투리시간에 단어가 주는 Image를 떠올려가면서 독해때 이미지로 떠올릴 수 있게끔 공부해라’ 라고 하셨는데 제게 이 방법이 너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이 덕분에 외국어 1등급이라는 결과를 얻었고 목표했던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지킬 수 있는 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만들어보자!

‘군 생활도 견뎠는데 무엇을 못하겠는가’라는 마음에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막상 시작하니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부는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었던거죠. 특히 6월 모의고사를 본 후에 찾아온 슬럼프가 고비였는데요.

 

'어떻게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다 저자신과 약속을 3가지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절대로 연애를 하지말자!’, 두 번째는 ‘술은 절대 마시지 말자!’ 마지막으로 ‘나태해지지 말자!’ 이 세 가지였는데요, 연애는 대학 이후로 미루자는 생각이었고, 술은 마실 당시에는 스트레스가 풀리지만 여파가 있으니 자제를 하고 3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마음을 생각하며 나태함을 멀리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렇게 슬럼프때 시간을 가지고 마음먹은 것들을 생각하며 수능 때까지 노력할 수 있었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이라는게 늘 언제 봐도 어렵고 또 공부라는게 맘처럼 쉽지 않은게 사실이에요. 유혹들에 쉽게 넘어가지 마시고 딱 이 순간 이 고비만 넘는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수능까지 힘차게 달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원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1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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