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다. 선택 과목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에서 사회탐구 영역 강의를 하고 있는 이병철 강사에게 사회탐구 영역 학습법에 대해 들어본다.

 

▲ 사회탐구 영역에서 과목을 선택하는 특별한 방법은?

과목을 선택할 때 단순히 공부하기에 수월할 것 같고,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선택한 과목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으면서 즐겁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인강과 EBS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EBS는 강의보다 교재를 더 중점적으로 보고, 정답에 연연하기보다는 지문이나 문제 유형에 비중을 두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EBS 문제나 자료가 요구하는 개념을 정리하고, 제시된 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있으면 반드시 확인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인강으로 함께 공부한다면 한번의 수강으로 공부를 끝냈다 생각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를 완강하고, 부족한 부분은 재차 반복 수강하면서 개념 정리와 복습을 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채득해야 한다.
 
▲ 사회탐구 영역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첫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은 개념 학습이 매우 중요한데,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려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매우 위험하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이해가 수반되는 암기를 해야만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자료 분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 능력을 묻는 문제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제 난이도가 어렵다기보다 시사적인 소재나 일상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출제하므로 교과서에 나온 탐구 자료나 그림 사료, 시사 등을 정리해두고 가능하면 그 속에 함축되어 있는 개념도 함께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셋째, 기출 문제를 분석해 두어야 한다. 최근 수능의 두드러지는 출제 경향 중 하나는 기출 문제를 변형하여 출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출 문제를 통해서 다양한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능시험에서 한 번 출제된 문제라도 교과서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제라면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면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은 완벽한 개념 이해와 자료 분석능력 향상과 함께 기출 문제를 통한 실전 연습이 병행되면 수능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이병철 강사
이투스사회탐구영역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