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 노트 활용하면 성적 ‘쑥쑥’
오답 노트 활용하면 성적 ‘쑥쑥’
모의평가 시험 끝나고 바로 만들어야 효과
  • 유성룡 편집인
  • 승인 2015.03.2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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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노트는 공부를 하는 학생들, 특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성적을 올리자고 할 때 매우 값진 도약대가 되어준다.

 

공부를 어느 정도 한다고 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해서 공부를 잘하게 되었는지’를 물어 보면 십중팔구 오답 노트를 이야기한다.

 

즉,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하는데 있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데 있어서 오답 노트가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만으로도 ‘오답 노트 = 성적 향상의 도약대’라고 볼 수 있다.

오답 노트는 말 그대로 ‘틀린 문제를 기록하는 노트’이다. 단순하게 틀린 문제만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를 함께 정리하면서.

 

그렇다면 틀린 문제는 어디서 알게 될까? 바로 시험을 통해서이다. 시험에는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풀어본 문제, 스스로 공부할 때 풀어본 문제도 모두 포함된다.

그리고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1년에 4번 정도 보는 시·도교육청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사설 입시기관의 모의고사도 있다(고3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수능 모의평가도 포함).

 

고등학생들은 이들 시험의 오답은 반드시 확인하고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이는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오답 노트는 시험이 끝나고 바로 만들어라

시험을 치르고 난 다음에는 틀린 문제, 어려웠던 문제, 애매한 문제 등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시험이 끝난 후 분석을 했느냐, 안 했느냐는 다음 시험성적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시험문제 분석은 학교나 교육청 등에서 실시한 시험이 어떤 유형의 문제로 출제되었는지, 특징은 무엇이었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실수를 자주 범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간혹 중·하위권 학생들 가운데 시험문제를 분석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시험 후 분석을 거치지 않은 학생들은 그 다음 시험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적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시험을 치르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그 시험에 대해 분석하고 오답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오답 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오답 노트를 만드는 방법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만들면 된다. 권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문제와 해답을 직접 기록하는 방법 :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틀린 문제를 다시 차근히 정리하면서 틀린 문제를 잊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방법은 수학에서 활용하면 좋다. 수학에서 문제풀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권한다.

▲문제를 오려 붙이고, 답안지 풀이와 필요한 공식을 붙이는 방법 :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할 때에는 다음에 다시 풀어볼 수 있도록 문제와 답안을 따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도 찾아서 같이 붙여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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