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대 113명 합격… 정시합격자 전년비 증가
작년 서울대 113명 합격… 정시합격자 전년비 증가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5.03.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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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년보다 4명 줄고 정시는 2배 증가한 57명
반포고·서문여고·서울고·세화고 등 10명 이상 배출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위치한 서초구의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 현황을 보면2014년 89명이었던 것에서 24명 증가한 113명이 합격하여 서울대 합격생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에서 진학한 서울대 합격생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수시 모집의 경우 2014학년도에 60명에 이었던 것이 56명으로 4명 감소한 반면, 정시 모집은 29명이었던 것이 57명으로 28명이나 증가하였다.

 

이는 인근 강남구의 정시 모집 합격생수가 2014학년도에 93명이었던 것이 124명으로 31명 증가한 수치와 비교해볼 때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서울대가 정시 모집 선발 비중이 높인 것과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 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서울대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201학년도에 17,4%이었던 것이 2015학년도에 24.6%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강남구 서초구의 일반고, 자사고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층이 두터워 타 지역 대비 좋은 내신을 받기에는 불리하여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할 때 수시 모집보다는 정시 모집에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생수만 놓고 보면 2014학년도 대비 서초구는 4명, 강남구 9명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이는 서울대가 정시 모집에서 몇 명을 선발하느냐가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서울대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볼 수도 있다.  

서초구 11개 고교 중 서울전자고교를 제외한 일반고, 자사고 10개 모두 2015학년도 대입전향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배출했다.

 

이 중 반포고, 서문여고, 서울고, 세화고, 세화여고, 양재고 등 절반이 넘는 고교에서 10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수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볼 수 있는 정시 모집 합격생수만을 놓고 비교해 보면 세화고 20명, 세화여고 11명, 서문여고 9명, 반포고 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포고는 2014학년도 정시 모집 합격생이 없었으나 2015학년도엔6명이 합격했고, 세화고도 2014학년도 13명에서 20명으로, 세화여고는 2014학년도 1명에서 11명으로 합격생수가 늘어났다.

한편, 학생부종합 전형인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 전형 등으로 선발한 2015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생수는 서울고가 11명, 양재고가 8명, 반포고가 6명, 서초고 7명, 서문여고 6명, 상문고 5명, 세화고, 세화여고, 동덕여고 각 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서초구의 서울대 합격 현황은 인근 강남구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수치로 나타났지만, 일반고, 자사고가 강남구 16개 고교, 서초구10개 고교로 놓고 비교해 볼 때 결코 적지 않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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