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9-1 재건축 새 시공자로 효성·진흥 선정
미아9-1 재건축 새 시공자로 효성·진흥 선정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4.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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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3㎡당 415만원 제시
이사비용 가구당 500만원 지급



서울 강북구 미아9-1구역이 새로운 시공 파트너로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을 선정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29일 미아9-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성락)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빅토리아호텔 5층 사파이어홀에서 전체 조합원 448명 중 총 286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안건은 단연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이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효성·진흥 공동사업단 관계자는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은 지금까지 침체된 미아9-1구역의 재건축사업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며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강북 제일의 명품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효선·진흥 공동사업단이 제시한 사업 참여 조건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15만원이다.


또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500만원과 조합운영비로 가계약 체결 익월부터 입주 후 6개월까지 매달 2천만원을 지급한다.


또 이주기간은 이주개시일로부터 6개월, 철거기간은 이주완료일로부터 3개월이다. 여기에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5개월로 책정했다.


아울러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은 특별 무상제공 품목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상제공 특별 무상제공 품목에는 △발코니 시스템 새시(확장부위 이중창) △전·후면발코니 확장(주방포함, 안방제외) △49인치급 스마트 TV △주방 칼라액정 TV(홈네트워크 연동) △빌트인 인덕션(3구) △김치냉장고 △주방절수페달 △빌트인 광파 오븐렌지 △거실 대리석 아트월 △대리석 거실장 △부부욕실 및 공용욕실 최고급 일체형 비데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의 건 △업무규정 개정의 건 △회계처리규정 개정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미아9-1구역은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이 53,155㎡이다. 여기에 용적률 216.74%, 건폐율 27.57%를 적용해 총 1천28가구(임대주택 88가구 포함)를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8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 2월에 이주완료 후 철거 및 착공을 거쳐, 2018년 5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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