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우건설, 포항 두호주공1차재건축 수주 깃발
SK·대우건설, 포항 두호주공1차재건축 수주 깃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4.14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거비 포함 3.3㎡당 공사비로 398만원 제시
용적률 297%… 최고 30층·1천124가구 신축



대형건설사간 컨소시엄을 맺은 SK건설·대우건설 드림사업단이 경북 포항시 두호주공1차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그동안 시공자를 찾지 못해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두호주공1차의 재건축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1일 두호주공1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전체 조합원 661명 중 514명이 직접 참석함에 따라 성원을 이룬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두호주공1차는 SK건설·대우건설 드림사업단을 수의계약 방식의 시공자로 선정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SK·대우 드림사업단은 △포항 최고 품질의 명품아파트 실현 △풍부한 경험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 △조합원님을 위한 이주지원 혜택 △거실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조합원님을 위한 이익 극대화 △조합원님을 위한 부담경감 혜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기술 적용 혜택 △조합원님을 위한 특별 무상품목 등 8대 특별혜택을 강조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SK·대우 드림사업단은 철거공사비를 포함한 3.3㎡당 공사비로 398만원(VAT 별도)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6천200만원을 제시했고, 추가이주비는 조합원담보 범위 내에서 지급키로 했다. 이사비용도 세대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31개월이며 이주 및 철거기간은 각각 3개월, 2개월로 정했다. 공사비 산정 시점은 2015년 3월 기준이며,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및 환급금 지급방법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정했다.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두호주공1차는 앞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SK·대우 드림사업단이 입찰당시 제시한 사업추진 일정에 따르면 두호주공1차는 오는 9월 정비계획 변경고시를 거쳐 연말에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또 내년 5월경에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10월에는 이주·철거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오는 2019년 6월에는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22번지 일대의 두호주공1차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써 1단지와 2단지로 나뉘어 재건축을 진행한다.


구역면적은 5만4천999㎡이며 용적률 297.18%, 건폐율 20.95%를 적용해 지하3층~지상30층 16개동 총 1천1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